“강렬한 오방색”…재조명받는 ‘한국의 피카소’ 박생광

해방 이후 일본에서 귀국한 내고(乃古) 박생광(1904~1985)에게 한국 화단은 냉랭했다. 오랜 유학 생활과 현지에서의 활발한 작품 활동 때문에 왜색풍 화가라는 오명이 따라다녔다. 모란과 달 같은 한국적 소재를 그렸지만 반응은 마찬가지였다. 박생광은 말년인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극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민화와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 이미지를 강렬한 오방색으로 화폭에 담아낸 것. 그가 개척한 한국 고유의 채색화풍에 화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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