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희망과 평화라는 꽃말…프랑수아 밀레 ‘데이지꽃 다발’

데이지꽃 한 무더기가 소박한 화병에 담긴 채 햇살을 받고 있다. 꽃 더미 뒤로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내민 여인이 보인다. 화병 옆에 바늘꽂이와 가위가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바느질 중 작은 여유를 즐기고 있는 것이리라. 가난하다고 아름다움을 모르지는 않을 터. 데이지꽃은 서민의 곤궁한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장 프랑수아 밀레(1812~1875)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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